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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6만4000명 증가…실업률은 13년 만에 최고

10월 취업자 6만4000명 증가…실업률은 13년 만에 최고

기사승인 2018. 11. 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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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6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13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4000명 증가했다.

통계1
통계청 제공
하지만 취업자 증가폭 둔화에 정부는 애초 32만명으로 예상했던 월별 취업자수 증가폭을 18만명으로 낮췄지만 이마저도 현실적으로 높은 문턱이었다.

질 좋은 일자리의 감소는 이어지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좋은 일자리에 해당하는 제조업 취업자가 4만5000명 감소했다.

통계2
통계청 제공
산업별 취업자 중에서도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은 8만9000명이 감소했고, 도매및소매업은 10만명, 숙박및음식점업은 9만7000명 줄었다.

10월 실업자수는 9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2005년 3.6%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3
통계청 제공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2.9%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의 실업률은 8.4%로 0.2%포인트 하락했다. 구직단념자는 10월 52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10월에는 공무원 시험이 없어서 청년층 실업률은 하락했다”며 “다만 40∼50대 중심으로 실업자가 늘면서 전체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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