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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엑스포, 경주시-일본 우사시 6번째 미술교류전 개최

경주문화엑스포, 경주시-일본 우사시 6번째 미술교류전 개최

기사승인 2018. 11.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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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암 _ 이양연 시
정수암 이양연 시/제공=경주엑스포
경북 경주시의 우호도시인 일본 우사시가 지역 작가들의 6번째 미술교류전이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14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올해로 교류 26년째인 경주시와 일본 우사시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2018 한일 국제 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

두 도시는 1992년 우호친선도시 협정을 맺고 2009년부터는 문화교류를 위해 두 나라를 오가며 미술교류전을 열고 있다.

박선영 _ 기억의 풍경
박선영 ‘기억의 풍경’./제공=경주엑스포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와 우사문화협회가 주관하고 경주시와 우사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서양화, 한국화, 조소, 수채화, 서예,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 8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제44회 미협 경주지부 회원전을 겸한 이번 전시에는 최영달, 문동원, 박선영 등 경주작가 50여명이 대거 참여해 ‘慶州の旅(경주여행)’, ‘新羅の月夜(신라의 달밤)’ 등 경주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일본 작가 30여명의 작품도 전시된다.

후지타니 치도 작 _ 불두
후지타니 치도 작 ‘불두’./제공=경주엑스포
주낙영 시장은 “경주 남산의 석불과 비슷한 불교유적과 경주 외동 입실에서 출토된 종방울과 같은 모양의 동탁이 우사시에서 발견되는 등 역사적 공통점이 많다”며 “두 도시의 미술작가들이 주축이 된 작품교류전은 민간차원의 교류와 우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사문화협회 도우게 코이치 회장은 “교류전이 벌써 10주년을 맞았다”며 “교류전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박선영 회장은 “두 도시 예술인들이 오랫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전시가 경주와 우사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상생적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시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오프닝은 17일 오후 3시 엑스포 문화센터 로비에서 마련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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