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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고용동향 악화에 “개선 단기간 내 어려울 것“

김동연 부총리, 고용동향 악화에 “개선 단기간 내 어려울 것“

기사승인 2018. 11. 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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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단기간 내 고용 상황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늘 고용동향 통계 발표를 보면 고용 빙하기로 가는 모양새인데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고용과 관련해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과 달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줄어 엄중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재부 제공
이어 “중장기적으로 구조 개편과 예산을 통한 재정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기업 기 살리기인데 기업가 정신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09만명으로 전년 대비 6만4000명 증가했다. 질 좋은 일자리의 감소는 이어지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좋은 일자리에 해당하는 제조업 취업자가 4만5000명 감소했다.

실업자수는 9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2005년 3.6%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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