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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서 실종 대학생 추정 시신 발견…실족사 가능성(종합)

석촌호수서 실종 대학생 추정 시신 발견…실족사 가능성(종합)

기사승인 2018. 11. 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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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벚꽃으로 물든 석촌호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이 벚꽃잎이 떨어지는 길을 걷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일주일 전 실종된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8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일주일 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조모씨(20) 실종 전단지 사진과 시신 외관 등이 비슷해 조씨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조씨의 가족과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다.

한편 조씨는 지난 8일 오전 12시께 석촌호수 인근에서 친구와 놀다 집에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후 연락이 두절됐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조씨는 당시 친구들을 택시에 태운 후 자신도 다른 택시에 탔지만 곧바로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약 30분 후 카카오 택시를 호출했지만 탑승하지 못했다.

조씨는 이후 오전 1시를 넘은 시간에 휴대전화를 보며 석촌호수 동호수의 산책로 방향으로 이동했다.

그는 1시 17분께 산책로를 넘어서 호수 물가 쪽으로 이동했고 이후 물가 쪽을 비추는 다른 CCTV 화면에 물이 일렁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조씨가 실족해 물에 빠졌을 것으로 보고 신원 확인 후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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