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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징용판결 관련 “한일관계 험난해질 것” 또 비난

일본 외무상, 징용판결 관련 “한일관계 험난해질 것” 또 비난

기사승인 2018. 11.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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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sitioned civilian workers <YONHAP NO-6308> (UPI)
지난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고노 다로 외무상 사진=/UPI, 연합뉴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14일 일본 기업에 대한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양국 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부터 뒤엎는 것이다”라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NHK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국과의 사이에서는 자위대 깃발 문제나, 국회의원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방문 문제 등 미래지향이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판결은 이런 것들과는 완전히 성질이 다르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측에서 곧바로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양국 관계가 굉장히 험난해질 것”이라며 “제대로 대응해 줄 것으로 믿지만, 만일 그렇지 않으면 국제재판을 포함해 여러 선택지를 시야에 두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이후 연신 거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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