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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 사망자 48명으로 늘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 사망자 48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18. 11.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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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Wildfires Insurance <YONHAP NO-1252> (AP)
사진출처=/AP, 연합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8일 시작된 산불, 일명 ‘캠프 파이어(Camp Fire)’로 인한 사망자가 48명으로 늘어났다.

미 NBC 뉴스 등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폐허가 된 파라다이스 지역에서 6명의 시신이 수색팀에 추가로 확인되면서 사망자 수가 48명으로 늘어났다고 캘리포니아 뷰트카운티의 코리 호네아 경찰국장이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산불은 1933년 29명의 사망자를 낸 그리피스 공원 화재 사고를 넘어 캘리포니아주 재난 역사상 단일 산불로는 인명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최악의 산불로 기록되게 됐다.

지난 8일 오전 6시 33분께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라멘토 북부 뷰트카운티에서 시작된 이 산불은 현재까지 서울시 전체 면적(605㎢)에 해당하는 면적을 태웠으며, 8800여 채의 가옥과 건물이 전소하거나 붕괴됐다.

뷰트카운티 주민 중 5만 2000여 명이 여전히 대피한 상태며, 실종 신고가 된 주민도 220여 명에 달한다.

산불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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