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우오현 SM그룹 회장, M&A로 편입된 부실기업 정상화 작업 매진

우오현 SM그룹 회장, M&A로 편입된 부실기업 정상화 작업 매진

기사승인 2018. 11. 14. 17: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
우오현 SM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함께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편입된 부실 계열사 정비 및 안정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 회장이 인수한 기업들은 대부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현재까지 그룹 내에서도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방산업, 벡셀, 남선알미늄, 티케이케미칼이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된다. 모두 청산 위기까지 내몰렸다가 SM그룹에 인수된 뒤 회생에 성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2013년 SM그룹에 인수된 대한해운도 해운업 불황기를 이겨내고, 매년 500억~1000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내며 SM그룹의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그룹에 편입된 SM상선도 미국 LA지역 톱 25 해운업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선전하고 있다.

더불어 M&A에 따른 부실계열사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함께 기업 M&A 과정에서 편입된 기존 부실업체의 경우 관련 계열사와의 합병, 영업정상화 등의 방안을 마련해 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소규모 부실 계열사의 대부분은 인수합병으로 인해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업체들로, 그룹의 재무구조나 유동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

SM그룹 관계자는 “기업집단 편입 전부터 목적사업 등의 변경 및 달성으로 인해 정비 대상이 된 회사들은 계열사의 체계적인 관리, 순환출자 고리 해소 등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합병, 영업정상화 등의 절차를 개별적으로 진행 또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