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아세안(ASEAN) 10개국과 우리나라,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가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참여국 정상들은 내년 RCEP를 최종 타결하겠다는 결의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RCEP는 2013년 5월 1차 협상 이래 5년 넘게 논의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7개 챕터를 타결하고 상품·서비스·투자시장 개방을 위한 막바지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다.
RCEP는 세계 인구의 49%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2%를 대상으로 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 산업부는 “RCEP가 체결되면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정책 핵심 거점 국가들에 대한 우리의 무역·투자 기반이 다변화되고,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