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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베트남 Story] ‘문학은 진정한 행복과 성공이 무엇인지 질문케 하는 것’

[좋은 베트남 Story] ‘문학은 진정한 행복과 성공이 무엇인지 질문케 하는 것’

기사승인 2018. 11. 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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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은희경, 하노이 탕롱대 특강

 


매 작품마다 삶과 사랑의 성찰로 사랑 받아 온 소설가 은희경은 14일 오후 하노이 탕롱대학교에서 한국어과 학생들과 특강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설가 은희경은 냉소와 독설로 상징되는 자신의 소설 세계를 소개하고 문학의 존재에 대해 학생들과 공감을 나누었다. “문학은 행복해지고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과 성공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하고 그 과정 속에서 삶의 치유와 깨달음을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에서 미리 나눠 준 소설가의 작품세계를 인지한 학생들은 강의에 몰입했으며 강의 후 한 학생은 “한국어를 더 공부해서 하루 빨리 한국어로 작가의 소설을 읽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과 같이 낭독한 저자의 소설 ‘새의 선물’은 베트남어로 이미 출간되었다. 11월 17일에는 호치민대학에서 저자가 이사로 있는 한국문학번역원 주최 베트남인 독후감 대회 시상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하노이 탕롱대학교는 2015년 한국어과가 개설되었다. 베트남 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어과 학과장으로 재작하고 있는 이계선 교수는 간호장교 출신으로 2004년에 베트남에 와서 하노이 국립 인문사회대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한 바 있다. 동교는 이계선 교수의 교량역할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가 활발하다.




하노이 탕롱대 한국어과 학과장 이계선 교수가 은희경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글 윤 하/ 잡지 좋은베트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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