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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일본노선 등 국제선 탑승률 회복이 관건”

“진에어, 일본노선 등 국제선 탑승률 회복이 관건”

기사승인 2018. 11. 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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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신증권은 진에어에 대해 “3분기 들어 저가항공사(LCC)에 비우호적인 매크로 및 영업환경(일본노선 자연재해 등의 비정상적 운항과 이로 인한 동남아 노선 경쟁심화)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토부 제재로 인해 공급 확대가 제한되는 가운데, 승무원 선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 및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한 유가로 이익 개선 모멘텀은 경쟁사 대비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2018년 2~3분기 하락한 국제선 여객부문의 탑승률 상승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진에어의 2018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55억원(+18.5% yoy), 영업이익 257억원(-18.3% yoy), 당기순이익 187억원(-23% yoy)를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보이나, 내용면에서 국제선 여객부문의 탑승률이 크게 하락한 점이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다. 양 연구원은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선 매출액은 441억원(-10.4% yoy)을 기록했다. 제주노선의 수요부진 영향이 컸다. 국제선 매출액은 2149억원(+24% yoy), 사업량은 공급량(ASK) +17.0%(yoy), 수송량(RPK) +8.5%(yoy), 운임(Yield) 57.7원(+6.0% yoy), 탑승률(L/F) 81.5%(-6.4%p yoy)를 기록했다. 국제선 L/F의 하락이 크게 나타난 이유는 일본노선 영향(운항제한, 타 노선 경쟁심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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