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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만 에코뮤지엄 시흥 완충녹지 ‘열두 샘길’ 프로젝트 조성 기념행사 진행

경기만 에코뮤지엄 시흥 완충녹지 ‘열두 샘길’ 프로젝트 조성 기념행사 진행

기사승인 2018. 11.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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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동 곰솔누리숲에서 오는 17일부터 8일간 개최
공연,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경기만에코뮤지엄 열두 샘길 프로젝트
경기창작센터(센터장 박종강)는 오는 17~24일 8일간 ‘열두 샘길’ 조성 프로젝트 기념행사를 시흥 곰솔누리숲(구 시흥완충녹지)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열두 샘길’ 프로젝트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시흥 완충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위한 열두 장소(거점)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에는 곰솔누리숲 중앙 산책로 5곳의 장소에서 공연과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17일 개막식에는 거점 공간 4곳에서 한국무용(윤서희), 성악(정영무), 퍼포먼스(이끼맨), 전통음악(임정호) 공연이 펼쳐지고, ‘감상하며, 즐기며, 자연과 함께 중앙완충녹지 걷기’도 함께 진행된다.

권용주(작품명: 기억하는 숲), 김상돈(작품명: 둥근 빛 자리), 정원철(작품명: 숲에 묻기 숲에 새기기), 전수현(작품명: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작가의 벤치형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되고, 곰솔누리숲의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형 공공미술 작품에는 강동형 작가의 ‘경계의 손님’ 가설 전망대가 13m 높이로 마련된다.

이 기간에는 행사 외에도 ‘열두 샘길 설치미술전’과 ‘아카이브 사진전-흘러들어온 흙’이 함께 개최돼 볼거리를 더한다.

‘열두 샘길 설치미술전’에는 최운영, 정하응, 임충재, 김창환, 김광우 5인의 바깥미술 단체의 작가들이 곰솔누리숲의 흙과 나무 등 자연의 재료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경계의 숲 가설 전망대에서는 시흥 곰솔누리숲이 조성되기 이전의 역사를 선보이는 ‘아카이브 사진전-흘러들어온 돌’이 진행된다.

4일 열리는 ‘열두 샘길 샘솟는 날’에는 탭댄스(신일선), 즉흥마임(김찬수), 음악퍼포먼스(한태와 복군) 등 향후 각 거점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파일럿 프로그램과 함께 자연을 재료로 한 시민 참여형 미술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작가와 함께 각 거점 공간을 걸으며 작품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열두 샘길’ 프로젝트의 이경복 예술 감독은 “열두 샘길은 주민들에게 만남과 이해를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제안하고, 시흥 곰솔누리숲의 상징적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시흥 곰솔누리숲의 다양한 활동과 시도를 수렴하는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열두 샘길’ 프로젝트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시흥 완충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시흥시,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흥바라지에코뮤지엄연구회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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