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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 참석차 18일 방북

현정은,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 참석차 18일 방북

기사승인 2018. 11. 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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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관광 재개와는 무관"
[평양정상회담] 서울 도착한 현정은 회장, 이재용 부회장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특별수행원 신분으로 방북일정을 마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9월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방북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18~19일간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현대그룹의 방북을 오늘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북인원은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30명과 임동원·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외부 초청인사, 취재진 등 107명으로 구성됐다.

금강산관광 20주년 공동행사는 기념식과 북측 축하공연, 기념식수, 축하 연회 등으로 진행된다. 북측에서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에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개최돼 왔으나 2015년 이후 열리지 못하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현 회장이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금강산관광 재개를 비롯한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행사는 순수한 기념행사로 현대가 제의하고 북측이 호응해서 개최되는 것”이라며 “금강산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올해만 3번째 방북하게 된다. 지난 8월 남편인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행사에 참석했고,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는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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