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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연속골 황의조, 호주원정서 활약 이어간다

J리그 연속골 황의조, 호주원정서 활약 이어간다

기사승인 2018. 11. 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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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황의조<YONHAP NO-5414>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친선경기에서 대표팀 황의조가 선취득점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최근 일본 J리그에서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

황의조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오는 17일(호주)과 20일(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평가전에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한국 축구 공격의 한축인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과의 협의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고, 황희찬(함부르크)은 허벅지 부상으로 최종 소집명단에서 탈락했다. 또 기존 공격 자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승우(베로나)의 대체 발탁도 포기했다. 손흥민을 포함한 주전급 공격수가 셋 이상 빠진 경우는 지난 9월 벤투호가 출범한 뒤 처음이다.

앞선 4경기 주축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대거 교체된 가운데 황의조가 최전방에서 한국의 공격을 책임지게 됐다.

황의조는 최근 페이스가 좋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9골(득점 1위)을 터트리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이후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골을 포함, 시즌 32경기에서 21골(리그 16골, 컵대회 5골)을 몰아쳤다. 21골을 만드는 데 80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4번 슈팅하면 1번은 골망을 가른 것이다.

호주 언론도 황의조를 경계대상 1순위로 지목했다. 축구전문 골닷컴 호주판은 황의조에 대해 “26세의 공격수는 J리그 감바오사카에서 뜨거운 폼을 유지 중이다. 6경기 연속골을 포함 15골을 넣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9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우루과이를 상대로 골을 넣기도 했다”고 극찬했다.

호주는 한국, 일본, 이란과 함께 아시아 4대 강호로 꼽힌다. 호주(42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국(53위)보다 11계단 높다.

황의조도 이번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의조는 “호주와 우즈벡 모두 강팀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 같은 아시아 팀이지만 피지컬도 좋고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며 “계속 골을 많이 넣어서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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