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찬국 프로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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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수행력의 세 요소 중 골프 기술(스윙)과 심리 기술에 이은 세 번째는 체력에 관한 것이다. 체력 조건은 평소 건강관리 습관과 건강관리 요령을 살펴 평가한다.
체력 증진을 위한 요령은 요소별로 어떤 방법을 통해 진행되고 검토되는지를 알려준다.
핵심은 근력이다. 파워풀한 스윙은 다리와 하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대퇴부의 힘과 상체를 비틀 때 생기는 장력 및 회전력으로 만들어진다. 만약 대퇴부의 근육들이 잘 단련돼 있지 않으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진다.
신체를 회전시키는 데 있어 강력한 추진력이 되는 복사근은 스윙의 호(arc)를 결정하므로 스윙이 짧아지고 스피드가 바뀌지 않는다.
또 임펙트 순간 충분한 스윙 스피드를 내기 위해서는 삼두근뿐만이 아니라 가슴과 어깨의 근력이 필요하다.
대퇴부의 근력은 등을 벽에 단단히 붙인 채 무릎이 직각이 될 때까지 내려앉아 얼마동안 버틸 수 있는가 여부로 체크할 수 있다. 상체 근력은 팔굽혀 펴기의 회수를 측정한다. 노약자와 여성은 무릎을 땅에 대고 해도 좋다.
복부 근력은 벽에 두 발을 대고 누워서 윗몸 일으키기의 횟수를 측정하면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알게 되고 점점 더 강하게 키울 수 있다.
양찬국 칼럼니스트(스카이72 헤드프로·경희대 체육대학원 겸임교수·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