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 0 | 11월 둘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제공 = 감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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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책 영향에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61주만에 하락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일 기준 서울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졌다.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바뀌었다. 2017년 9월 첫째주 이후 61주만이다. 전국기준으로는 -0.02% 하락했다.
9·13 대책에서 대출을 꽁꽁 묶는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전환했다.
투기지역 등으로 주택 강규제지역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모두 집값이 내렸다.
송파가 -0.10%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 -0.09% △서초 -0.05% △강동 -0.03% 순으로 집계됐다.
재건축 단지 하락세와 급매물 출현으로 모두 하락했다.
비 강남4구 중에서는 동작이 -0.03%, 서대문이 -0.01% 떨어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팀장은 “이달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예고, 정부의 소득세법 개정 의지 등으로 집값 상승재료가 많지 않다”면서 “1분기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는 0.03%으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도 0.05%로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지방은 -0.05% 내려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는 변동이 없었다. 8개도는 -0.10%, 세종은 -0.04% 떨어졌다.
전국 전세가격은 -0.04% 하락했다.
서울은 -0.03% 떨어져 3주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강남4구는 다음달 입주예정인 헬리오시티(9510 가구) 입주물량이 늘면서 -0.06%하락했다.
경기는 -0.04%로 지난주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0.01%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5% 떨어져 지난주대비 내림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 (-0.03%), 8개도(-0.10%)모두 떨어졌다. 세종만 1.2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