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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미국 가공식품업체 인수...시너지 기대”

“CJ제일제당, 미국 가공식품업체 인수...시너지 기대”

기사승인 2018. 11. 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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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미국 가공식품 업체 ‘쉬완스(Schwan’s)’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전일 미국 가공식품 업체 ‘쉬완스(Schwan’s)’ 인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쉬완스’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641억원, 1763억원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쉬완스’ 인수로 기대되는 시너지는 크게 세 가지”라며 “첫째, ‘쉬완스’는 B2C 냉동피자 및 아시안 애피타이저 시장 점유율 2위, 1위 업체로 강력한 제품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보폭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둘째, 미국 전역에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 제품 침투율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라며 “미국 전역 리테일 3만점을 거래 중이며(CJCJ는 현재 3천여개 거래) 학교나 병원 등 B2B 채널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B2B는 10년 이상 장기 계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셋째, 전국적 자체 배달 가능 인프라(650여대 트럭, DSD 2200여명)를 활용한 원가 개선(안정적인 원재료 소싱, 매장 관리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쉬완스’ 실적이 내년 온기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CJ제일제당의 연결 영업이익 및 지배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6%, 18%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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