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병준 “문대통령, 민주노총과 결별해야…여야정 테이블 제안”

김병준 “문대통령, 민주노총과 결별해야…여야정 테이블 제안”

기사승인 2018. 11. 16. 09: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혁신 생각'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노동개혁을 위한 여야정 라운드테이블을 만들 것을 문재인 대통령께 간곡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금 여야정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지혜를 모으는 모습만으로도 우리 기업들과 우리 노동계,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에 주는 시그널이 분명해 질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주노총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청년의 일자리를 빼앗고, 만들 수 있는 일자리도 못 만들게 하고, 시급한 산업 구조조정까지 방해하는 지금이 바로 노동개혁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민주노총의 나라가 되고 있다”면서 “민주노총이 청와대 앞에 침낭을 깔고 국회 앞에 텐트를 쳐도 비싼 촛불 청구서를 받아들고 있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들의 눈치만 살피고 있으니 경찰과 검찰인들 어찌 감히 용기 있게 나설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과 단호히 결별하고 국민과 함께 개혁을 이루겠다는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경제에 대해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기업들은 문을 닫거나 해외로 탈출할 것”이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또한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적어도 노동개혁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저도, 한국당도 어떠한 정치적 의도를 품지 않고 있다”면서 “오로지 올바른 국정을 위해 협력할 의지를 갖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보다도 오히려 더 강력한 우군이 되겠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