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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구체적인 종류는 비공개

김정은,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구체적인 종류는 비공개

기사승인 2018. 11. 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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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YONHAP NO-188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실험을 지도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실험을 지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6일 “(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 시험장을 찾으시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하셨다”며 “우리 당의 정력적인 영도 아래 오랜 기간 연구개발돼 온 첨단전술무기는 우리 국가의 영토를 철벽으로 보위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자기의 우월하고도 위력한 설계상 지표들을 모두 만족시킨 최첨단 전술무기 시험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해당 무기의 위력을 보고 “우리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이 나라의 방위력을 높이는 데서 또 하나 커다란 일을 해 놓았다”며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오늘의 이 성과는 당의 국방과학기술 중시 정책의 정당성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우리의 국방력에 대한 또 하나의 일대 과시로 되며 우리 군대의 전투력 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이라며 만족을 드러냈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군의 무기 실험을 현장에서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 29일 보도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처음이다. 이는 최근 북미 협상의 답보 상황을 의식한 대미 견제성 행보로 분석된다.

다만 전략무기가 아닌 전술무기 실험을 참관한 것은 북미협상의 ‘판’ 자체를 깨지는 않겠다는 의도가 들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송은 북한이 실험한 구체적인 무기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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