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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작가 개인전 ‘보이는 대로’, 내달 5일 개막

이지수 작가 개인전 ‘보이는 대로’, 내달 5일 개막

기사승인 2018. 11. 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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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려
이지수 레드
이지수 작가의 ‘레드’.
이지수 작가의 개인전 ‘보이는 대로_As You Can See’가 내달 5~1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최근 몽골 국립현대미술관의 초청 전시 이후 국내에서 갖는 첫 전시이다.

그의 작품은 ‘빛’의 이미지와 ‘빛을 받아 왜곡된 사물’의 느낌을 작가 시각으로 풀어낸 추상작품이다.

작가는 형태와 색의 왜곡을 통해, 원형을 알아보기 힘들게 하는 빛의 느낌과 색의 변화를 캔버스에 담았다.

빛을 받은 사물은 어떤 색을 입히는지에 따라 인체의 한 부분처럼 보이기도 하며, 자연의 일부로 느껴지기도 한다.

리트머스 종이가 용액을 만나 만들어내는 색의 변화를 보며 무언가를 발견하는 것처럼 작가는 빛과 대상이 만나 달리 보이는 현상을 흥미롭게 표현한다. 이를 통해 현실 너머의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이선영 미술평론가는 “과일이나 여성의 신체 일부처럼 보이는 이지수의 작품에서 저편으로 사라지거나 이편으로 나타나려 하는 듯한 어떤 덩어리는 출몰하는 욕망에 대한 이미지”라며 “작가는 일상의 잡다함을 쓸어담는 평온한 표면을 창출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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