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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자회사 설립 목적 달성 못하고 있어

킨텍스, 자회사 설립 목적 달성 못하고 있어

기사승인 2018. 11. 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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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 킨텍스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제과학기술위, 킨텍스 자회사 설립목적 달성 못해.
경제과학기술위원회가 킨텍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공 = 도의회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조광주)는 16일 킨텍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위원들은 킨텍스의 자회사가 킨텍스의 단순 하부 조직의 역할만을 하고 있으며, 소기의 설립 목적 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지나 의원(바른미래, 비례)은 킨텍스의 주차·안내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자 설립한 자회사((주)케이서비스)의 당초 설립 목적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 고객 대응력 제고, 비용 절감, 시기적 적절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으며, 킨텍스의 일개 부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회사의 대표이사 급여를 킨텍스 발주 용역비용에서 충당하는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자회사와 킨텍스의 관계가 종속적이지 않고 별도의 법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적했다.

허 원 의원(한국당, 비례)은 킨텍스 자회사의 성과급 지급이 전무하고 기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급여, 고용 안정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킨텍스가 받은 높은 성과평가는 킨텍스와 자회사 모두의 노력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보상이 자회사에게는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시정돼야 할 차별이며 시정이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오는 19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경기도 소통협치국의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22일 경기도 경제실 및 산하 공공기관 모두를 종합적으로 감사하며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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