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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2곳 중 1곳, ‘처음학교로’ 참여 등록…눈치작전 대폭 줄 듯

사립유치원 2곳 중 1곳, ‘처음학교로’ 참여 등록…눈치작전 대폭 줄 듯

기사승인 2018. 11.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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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정책토론회
지난 14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정책토론회 모습/정재훈 기자
사립유치원 2곳 중 1곳은 온라인으로 유아모집을 실시한다. 유치원 등록을 위해 온 가족을 동원한 이른바 ‘눈치작전’이 올해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시스템인 ‘처음학교로’의 참여 등록한 유치원은 전날 기준으로 2312개(56.5%)였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처음학교로에 대한 학부모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적을 두고 사립유치원 등록 기간을 애초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5일까지 연장했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처음학교로 참여 등록한 사립유치원은 1265개(30.9%)였지만, 전날까지 1047개가 추가로 참여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등록 현황을 보면 서울이 546곳(86.26%), 광주가 170곳(98.84%), 충남이 128곳(94.81%), 전남이 94곳(85.45%), 전남이 94곳(85.45%)으로 높게 나타났다. 등록률 100%를 기록한 지역은 세종(3곳)과 제주(21곳)였다.

전국에서 사립유치원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경기는 499곳(46.94%)으로 평균 등록률보다 낮았다. 아울러 일선 교육청과 갈등이 있는 울산은 35곳(30.43%), 전북은 51곳 (31.68%), 경북은 66곳 (27.73%), 경남은 86곳(31.62)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부산은 185곳(61.67%), 대구는 158곳(61.72%), 인천은 108곳(43.37%), 대전은 73곳(43.71%), 강원은 47곳(43.93%), 충북은 42곳(48.28%)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내년부터 모든 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유치원 입학과 관련한 시도 조례 제정을 확대해 학부모의 입학 편의와 입학 절차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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