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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불법입국한 미국적자, 공화국 경외로 추방 결정”

북한 “불법입국한 미국적자, 공화국 경외로 추방 결정”

기사승인 2018. 11. 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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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중 접경 신의주 건설 총계획 검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안북도 당, 행정, 설계기관의 핵심 간부들과 함께 북중 접경도시인 신의주시 건설 총계획을 검토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신의주시 건설 총계획 모형도를 살펴보는 김정은의 모습./연합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중순 불법 입국해 억류된 미국 국적자를 추방하기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날 중앙통신은 “지난 10월 16일 미국 공민 브루스 바이론 로랜스가 조중(북중) 국경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불법입국하여 해당 기관에 억류되었다”며 “조사 과정에 로랜스는 자기가 미 중앙정보국의 조종에 따라 불법입국하였다는데 대하여 진술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해당 기관에서는 미국 공민 로랜스를 공화국 경외로 추방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억류 미국인 3명을 ‘국무위원장 특사’ 형식으로 석방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북한이 불법입국 혐의로 붙잡은 미국인을 조기에 석방한 것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고위급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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