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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집값 1억 이상 오른 주택소유자 100만명 넘어

공시가격 집값 1억 이상 오른 주택소유자 100만명 넘어

기사승인 2018. 11.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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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기준 주택가격이 1억 이상 오른 소유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보유 주택의 총자산 가액이 증가한 사람은 978만7000명으로 집계다.

전체 주택 소유자 1367만명 중 약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중 총 주택 자산 증가액이 1억원 이상인 주택 소유자는 104만명으로 나타났다.

증가액별로 1억∼3억원 구간 84만명, 3억∼5억원 14만1000명, 5억원 초과는 6만1000명이었다. 특히 5억원 초과 중 절반이 넘는 3만4000명은 서울 지역 주택이다.

1억원 미만 구간에서 5000만원 이하가 81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5000만원∼1억원은 61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택 조사의 기준은 공시가격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시가가 공시가격보다 더 높다”면서 “집값 상승 규모는 조사 결과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주택자에서 지난해 주택 소유자가 된 사람은 98만1000명이었다.

주택을 한 채 취득한 사람이 92만6000명(94.4%)로 조사됐다.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로 전환한 사람은 53만6000명이었으며, 2만7000명은 다주택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채를 소유했던 유주택자에서 두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가 된 사람은 37만9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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