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갑질 손님 “회사 일 스트레스 많은 상태, 한 순간에 감정 폭발”

사진=MBN

맥도날드 갑질 손님이 논란인 가운데 진술 내용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5일 울산중부경찰서에 출두한 김씨는 앞서 '갑질 손님'으로 논란이 일어 경찰의 조사를 1시간 가량 받았다.

16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손님 김모(49)씨가 음식 세트를 주문했는데 단품이 나와서 순간적으로 화가 났고 회사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 한순간에 감정이 폭발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며 피해자 측이 진단서 등을 제출하면 상해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1일 울산 북구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직원에 음식이 담긴 봉투를 집어던져 갑질 논란이 일었다.

이후 맥도날드 매장 점주는 14일 폭행 혐의로 김 씨를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