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성동초, ‘신나는 국악여행’ 공연 개최

상주 성동초등학교가 지난 16일 강당에서 신나는 국악여행 공연·전시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제공=상주 성동초등학교

경북 상주시 성동초등학교가 지난 16일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나는 국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전통 국악공연 및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18일 성동초에 따르면 2018 예술강사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동초 민요부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와 공갈못노래, 서보가를 시작으로 퓨전국악 여울의 삼도사물놀이, 정악, 판소리, 무용, 독주 및 합주 등 다양한 형태의 국악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국악공연을 자리에 앉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판소리 ‘흥보가 中 돈타령’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연 후 40여종의 다양한 국악기를 전시·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김민혁 학생은 “국악은 따분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눈앞에서 흥겨운 가락과 노래를 들으니 나도 모르게 신이 나고 너무 재미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국악기로 직접 연주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