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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케이, 산이 ‘페미니스트’ 디스곡 ‘노 유어 낫’ 발표…‘이수역 폭행 사건’ 논란 재점화

제리케이, 산이 ‘페미니스트’ 디스곡 ‘노 유어 낫’ 발표…‘이수역 폭행 사건’ 논란 재점화

기사승인 2018. 11. 1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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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케이, 산이 ‘페미니스트’ 디스곡 ‘노 유어 낫’ 발표…‘이수역 폭행 사건’ 논란 재점화/사진=제리케이 인스타그램
래퍼 제리케이가 산이가 ‘이수역 폭행사건’ 동영상을 게재하고 신곡 ‘페미니스트’를 공개하자 이를 디스하는 곡을 내놔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제리케이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이수역 폭행사건’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폭행에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리케이는 또 다시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지만 남자친구 있다고 쌍욕 듣는 건 괜찮죠?’라는 댓글 캡쳐를 공개하며 “아뇨 누가 우리 커플한테 이런 소리를 하면 나도 따질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제리케이는 16일 힙합 레이블 ‘데이즈 얼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 유어 낫(NO YOU ARE NOT)이라는 제목의 신곡을 발표했다. 이는 산이의 신곡 ‘페미니스트’를 디스하는 곡이다. 산이는 최근 논란이 된 이수역 남녀 간 폭행 사건에 관한 동영상을 게재한 뒤 페미니스트를 저격한 노래를 발표했다.

‘노 유어 낫’은 “책 한 권 읽어본 건 똑같은 거 같던데 아웃풋이 이렇게 달라. 이게 하드웨어 차이라는 거?”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이는 산이가 ’페미니스트‘를 통해 “책도 한 권 읽었지”, “그런데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 건 좀 이해가 안 돼”라고 한 가사에 대해 반박으로 보인다.

산이는 또 “지금의 너가 뭘 그리 불공평하게 자랐는데. 넌 또 OECD 국가 중 대한민국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 “야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왜 데이트할 땐 돈은 내가 내. 뭘 더 바라 지하철·버스·주차장 자리 다 내줬는데 대체 왜”라고 말한다.

제리케이는 이에 대해서도 “36.7% 임금 격차 토막 내. 그럼 님이 원하는 대로 언제든 돈 반반 내. CEO 고위직 정치인 자리 대신에 지하철 버스 주차장 자리로 내는 생색”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산이는 18일 오전 제리케이의 ‘노 유어 낫’을 재반박하는 ‘6.9㎜’라는 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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