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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故 강슬기, 두 번이나 살해당한 참담함....기회 포착한 전 남편의 계획범죄?

‘그것이 알고싶다’ 故 강슬기, 두 번이나 살해당한 참담함....기회 포착한 전 남편의 계획범죄?

기사승인 2018. 11. 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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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故 강슬기, 두 번이나 살해당한 참담함....기회 포착한 전 남편의 계획범죄?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강슬기(가명)씨 사건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혼 소송 조정 중 남편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강슬기(가명) 씨의 사연이 방송됐다.

2017년 11월 강슬기 씨 남편 조씨는 강슬기씨가 사는 빌라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그를 20여 차례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후 강슬기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강슬기씨의 나이는 22세였다. 조씨는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 받았다.

강슬기씨는 여아를 가진 새댁으로 불과 2년 전 결혼을 하며 행복한 삶을 바랬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에게 가해진 남편의 극악무도한 몹쓸 짓이 수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지인들은 “알고도 당하면서 아이때문에 가정을 지키고자 그가 노력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혼을 통보하고 떨어져있는 기간에 아이를 맡기로 한 남편이 아이를 핑계로 보러 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또 다시 폭행과 성폭행을 당하고 이른새벽에 헐레벌떡 도주했다.

이후 경찰에 성폭행 신고를 했다. 병원에서 귀가한 그는 저녁에 결국 찾아온 남편의 회칼에 세상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그의 죽음은 너무나 참담했다. 그를 세상과 작별시킨 남편은 전화로 자수를 하고도 또다시 그를 찔렀다. 너무나도 믿기힘든 비극이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를 아주 치밀하게 설계한 범죄로 바라봤다. 이어 가정폭력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만난 후 법의 문제를 되짚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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