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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잃어버린 40년 철도 새 역사를 쓰다

안성시, 잃어버린 40년 철도 새 역사를 쓰다

기사승인 2018. 11.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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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사업 용역사 선정
안성시, 잃어버린 40년 철도 새 역사를 쓰다
안성시청 전경
경기 평택항에서 안성을 거쳐 강릉까지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인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안성시의 도시발전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억1000만원 규모로 ‘평택~부발 철도건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한 결과 지난 9일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서 내륙철도망 중 평택~안성~부발선의 총 사업비용은 1조7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구 안성선 이후 끊겼던 안성의 철도 역사가 40년 만에 부활하며 경기 남부권 수혜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마무리 되면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연계는 물론 간선 철도망을 활용한 KTX 등 광역철도망과의 연결도 가능해져 안성역 혹은 공도역이 신설 될 경우 안성시의 남북축 철도를 연결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위해 스타필드 안성점과 주변 개발여건의 변화를 반영해 사업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특히 ‘평택~안성~부발 국가 철도’는 우석제 안성시장의 5대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로 우 시장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기관과 업무 협의는 물론 지속적인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안성시가 환황해권 거점도시로 새롭게 부각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역사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8개월 동안 평택~안성~부발 53.8km 구간 최적 대안 노선과 사업비 최적화 방안 및 적정 총사업비 등 사전타당성을 조사한다.

동서축 내륙 철도망 구축은 경기 남부권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지역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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