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로즈피아, 스마트팜 통해 ‘고급 장미’ 재배 박차

로즈피아, 스마트팜 통해 ‘고급 장미’ 재배 박차

기사승인 2018. 11. 18. 12: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업회사법인 로즈피아는 스마트팜을 활용해 고급 장미 재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로즈피아에 따르면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에서 재배된 장미, 국화, 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통해 일본·중국·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내수 비중을 높여 고급 장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로즈피아 이광선 전무
이광진 로즈피아 전무가 스마트팜 장미농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안종호 기자
로즈피아는 지난 2010년 1000만불 수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하지만 주 수출 시장이던 일본에서 쓰나미와 경기침체로 꽃 수요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수출은 2012년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지만 공급이 완화돼 재도약할 수 있었다.

이광진 전무는 “화훼 농가는 2012년을 기점으로 공급 과잉 때문에 작목을 전환했다”며 “업종 전환을 하지 않고 화훼 농가를 지속 유지한 업체들은 꽃 공급이 감소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로즈피아는 2016년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되는 등 설립 이후부터 내수, 수출 비중을 3:7로 유지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내수 비중이 7이 되고, 수출은 3 정도 수준이다.

이는 정부에서 물류 비용 등 수출 지원금을 합해도 국내 장미 가격이 높아 내수 판매가 더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이 전무는 “로즈피아는 스프레이 장미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제단 문화 등의 요인으로 일본 사람들이 특히 로즈피아의 장미를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팜에서 장미들이 자라날 수 있는 최고급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신 설비가 자동으로 농약, 물을 뿌리고 인공지능 등을 통해 저비용·고효율 화훼농장 경영도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즈피아는 지난 2017년 매출액이 104억원이었다. 이 중 수출은 46억을 기록했다. 정회원 71명, 준회원 58명 등 총 128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회원농가 재배면적은 유리온실 7만813㎡, 자동화온실은 24만2227㎡ 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