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들 |
18일 한국어능력시험(TOPIC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 하노이 소재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최광익)에서 있었다. 올해 만 5회째다. 이 날 하노이 시험에는 2,700명이 응시했다. 학교 측은 수험생들을 일시에 수용할 수 없어 오전에는 (TOPIKⅠ 초급 단계 1,2급) 수험생을, 오후에는 (TOPIK Ⅱ 중, 고급 3급에서 6급) 수험생으로 나누어 치렀다.
시험 교실을 찾고 있는 수험생들 |
한국어능력시험(TOPIC)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한다. 베트남은 인터넷 시험 공지 30분만에 접수가 끝날 정도로 응시 열기가 높다. 매번 1만 5천명에서 3만 명 가까운 수험 희망자들이 대기 중인데 이들을 수용할 장소가 없어 선착순으로 시험을 제한하고 있다.
시험 전 수험생 본인 확인 |
장소 외에도 보안과 감독 인원 동원도 현실적인 문제이다. 18일 시험에는 하노이 시에서만 100여명의 시험 감독관이 차출되었다. 매번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사들이 동원되었다. 시험은 주로 대도시인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아주 가끔 지방 도시에서 치른 적도 있었다.
시험 시작 전 설명을 듣고 있는 한국인 시험 감독관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