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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대통령으로서 가장 힘든 결정”

트럼프 “북한, 대통령으로서 가장 힘든 결정”

기사승인 2018. 11. 1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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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인터뷰, 집무실 '결단의 책상' 앞서
"북한의 진로, 진정한 결정 내렸다"..."북한과 좋은 관계...믿을 수 없다"
오벌 오피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를 마친 후 크리스 월리스 앵커를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안내하면서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 앞에서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는지’라는 질문에 “북한(관련 결정)이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매우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월리스 앵커에게 ‘결단의 책상’을 가리키면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사용했고, 케네디 주니어가 책상 아래에서 얼굴을 내밀고 찍은 사진으로 유명하다면서 대통령은 7개의 책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데 이 책상의 조각이 아름답고, 많은 점에서 자신이 존경하는 대통령이 사용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모습./사진=폭스뉴스방송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북한 관련 결정이 대통령으로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를 마친 후 크리스 월리스 앵커를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안내하면서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 앞에서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는지’라는 질문에 “북한(관련 결정)이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매우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직을) 인계받았을 때 오바마 대통령과 바로 저 두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했는데 그가 저것(북한)이 단연코 이 나라(미국)가 가진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며 “나는 우리가 북한에 관해 어떤 길로 가야 할지에 관해 우리(미국)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최소한 지금까지는 나는 우리가 온 길에 매우 행복하다”며 “매우 좋은 관계다.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 지금까지는 좋았다”며 “내 생각에 우리는 미국을 위해 위대한 결정들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폭스뉴스는 사전 녹화한 트럼프 대통령 인터뷰를 이날 약 30여 분에 걸쳐 방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중간선거 결과,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공모 의혹 수사, 백악관 참모진 개편,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의 백악관에 대한 짐 아코스타 CNN방송 선임 출입기자 출입증 반환 명령, 언론에 대한 ‘가짜뉴스’ 지적과 공방,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죽음, 최근 프랑스 방문 등에 관해 인터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리스 앵커에게 ‘결단의 책상’을 가리키면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사용했고, 케네디 주니어가 책상 아래에서 얼굴을 내밀고 찍은 사진으로 유명하다면서 대통령은 7개의 책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데 이 책상의 조각이 아름답고, 많은 점에서 자신이 존경하는 대통령이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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