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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공화,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주 상원·주지사 선거 최종 승리

미 중간선거 공화,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주 상원·주지사 선거 최종 승리

기사승인 2018. 11. 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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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상원의원 선거, 공화 스콧 주지사, 민주 넬슨 상원의원에 0.12%p 앞서
주지사 선거, 공화 드샌티스 후보, 민주 길럼 후보에 승리
Election 2018 Florida
미국 11·6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플로리다주 연방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릭 스콧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후보는 최종득표율 50.05%로, 3선의 현역의원인 빌 넬슨 민주당 후보(49.93%)에 0.12%포인트·1만33표 앞섰다. 앞서 플로리다주 첫 흑인 지사를 노린 앤드루 길럼 민주당 후보도 재검표 최종집계를 앞두고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은 16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수작업으로 연방상원의원 선거 투표를 재개표를 하는 모습./사진=탬파 AP=연합뉴스
미국 11·6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플로리다주 연방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릭 스콧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후보는 최종득표율 50.05%로, 3선의 현역의원인 빌 넬슨 민주당 후보(49.93%)에 0.12%포인트·1만33표 앞섰다.

앞서 스콧 후보와 넬슨 후보의 득표율 격차가 0.15%포인트(1만2603표차)에 불과해 1주일간 재검표를 진행했다.

플로리다주 선거법에 따라 득표율 격차가 0.25% 이하이면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해야 한다.

2001년부터 18년간 상원의원직을 지킨 넬슨 후보는 패배를 시인했다.

스콧 당선자는 이날 성명에서 “넬슨 후보와 대화를 나눴다”면서 “수년간 공직에 헌신한 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스콧 당선자는 8년간 플로리다주 지사를 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스콧은 훌륭한 주지사였고, 플로리다 주민을 대표하는 위대한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공화당이 1석을 추가함에 따라 연방상원 의석은 공화당 52석, 민주당(진보성향 무소속 포함) 47석이 됐다. 기존 51 대 49, 2석에서 5석으로 격차가 확대됐다. 연방상원 정원 100명 가운데 나머지 1석은 이달말 미시시피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결정된다.

앞서 플로리다주 첫 흑인 지사를 노린 앤드루 길럼 민주당 후보도 재검표 최종집계를 앞두고 패배를 인정했다.

길럼 후보는 전날 트윗 글을 통해 “론 드샌티스(공화당 후보)가 위대한 플로리다주의 차기 주지사가 되는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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