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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에스이씨, 내년 완성차업체 전기차 대량생산 본격화”

“신흥에스이씨, 내년 완성차업체 전기차 대량생산 본격화”

기사승인 2018. 11. 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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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9일 신흥에스이씨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대량생산이 본격화, 중장기 성장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며 “국내외 공장에서 모두 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초 790명이던 종업원수는 3분기 말 1237명으로 급증한 상태로, 미래의 이익을 얻기 위한 투자활동으로 인한 단기 이익감소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폭스바겐은 향후 5년간 500억달러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투자하는 안을 최종승인 받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기간에 15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으로, 올해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이 9만대 이하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5년간 얼마나 많은 전기차를 생산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업체들의 대규모 증설이 동반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계획이라며 이를 실현해줄 수 있는 배터리업체들은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갖춘 국내업체들을 포함한 소수의 플레이어들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로 인한 이익증가는 2019년 2분기부터 진행될 것”이라며 “2019년 하반기부터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대량생산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따라서 단기 실적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은 내년 2분기까지는 신중한 접근을 권유한다”며 “단기실적보다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 성장을 중요한 투자지표로 삼는 투자자들은 주가가 급락한 현 시점이 저점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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