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재명지사 ‘계정 글 쓴 사람 제 아내 아니다’. 사퇴주장도 일축

이재명지사 ‘계정 글 쓴 사람 제 아내 아니다’. 사퇴주장도 일축

기사승인 2018. 11. 19. 10: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찰 진실보다는 권력을 선택했다"
이재명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청 신관현관 앞에서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과 관련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19일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자신의 아내에 대한 수사 관련 입장표명을 통해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자신의 아내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와 관련 글을 쓴 사람은 제 아내가 아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지사는 “경찰은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비슷한 것 들을 모아 제 아내로 단정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지사는 또 “수사내용을 보면 네티즌 수사대 보다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때리려면 자신을 때리고 침을 뱉으려면 자신한테 하라”며 “죄없는 배우자와 가족들을 이 싸움에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경찰수사에 거듭 불만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또 민주당 내에서 ‘의혹이 사실이면 사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선 “뇌물을 받았다면 처벌받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무고한 사람에 죄지었다고 하는 것은 프레임”이라고 말해지사직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