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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선대회장 31기 추도식…이재용 부회장, 지난주 미리 참배

이병철 선대회장 31기 추도식…이재용 부회장, 지난주 미리 참배

기사승인 2018. 11.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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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 30분께 검은색 차량이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31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진입로를 통과하고 있다./이상학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열린 이병철 선대회장의 31기 추도식에 앞선 지난 주 선영을 미리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의 31기 추도식이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이날 오전 진행됐다. 다만 2년 만에 추도식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은 추도식에 앞선 지난 주 선영을 미리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건강이 악화된 이후부터 선대회장의 추도식을 주도해왔으나,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리면서 불참한 바 있다.

이번 추도식에는 이 부회장이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재계 안팎의 관심이 컸던 만큼 호암미술관 인근은 이른 시간부터 수십여명의 취재진으로 붐볐다. 삼성 관계자들은 예년과 같이 선영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통제하면서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했다.

선대회장의 추도식은 삼성과 범삼성가인 CJ, 신세계, 한솔그룹 등 그룹사가 별도로 진행해 왔다. 올해 역시 삼성 측은 오전 11시께 50여명의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을 진행했다.

이어 CJ는 오후 2시, 한솔은 오후 3시, 신세계는 오후 4시에 각각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CJ 오너일가는 이날 오전 선영을 참배했다.

가족 제사는 지난해와 같이 CJ그룹 주도하에 서울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열린다. 가족 제사는 2010년까지 고인이 살았던 서울 장충동 자택에서 진행됐지만, 2011년부터 CJ인재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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