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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스마트시티 비전 발표…“5년간 1000개 스타트업 육성”

오거돈 부산시장, 스마트시티 비전 발표…“5년간 1000개 스타트업 육성”

기사승인 2018. 11. 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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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이 19일 브리핑룸에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산 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19일 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부산 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부산 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은 도시화의 가속화에 따른 다양한 도시문제의 효율적인 해결과 함께 4차 산업에 부산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날 오거돈 시장은 “향후 5년간 1조5178억원을 투입해 1000개의 스타트업 육성과 1만8061개의 혁신일자리 창출, 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3조원 규모의 산업생산 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을 통해 ‘스마트 부산, 행복한 시민’을 비전으로 삼고 국내 최초로 지정된 국가시범도시 에코델타시티를 로봇, 스마트에너지, AI 등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미래 신기술이 집적 구현되도록 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도시운영으로 신산업을 창출해 혁신기업들이 모여들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센텀2지구는 4차산업혁명의 선도지구 △북항·영도지구는 해양 스마트시티 △문현지구는 동북아 금융중심지 등 지구별 혁신도시 클러스터를 차별화된 스마트시티의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고 부산형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도시와 기존 도시의 특성을 고려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한 스마트시티 개발로 지역 간 상생 및 균형발전을 달성하는 한편, 미래 부산의 혁신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이 원하고 체감이 높은 기술과 민선7기 공약을 중심으로 안전, 교통, 환경, 복지, 관광 등 7개의 핵심서비스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확산하고 특히 부산 전역에 프리 와이파이 존을 설치해 서민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와 정보 개방을 통한 도시의 혁신기반 조성과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과감한 규제혁파로 기업의 혁신활동을 촉진하고 SW아카데미 설립 등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인력양성, 스타트업 창업공간인 스마트시티 혁신센터 조성, 개방형 빅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 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은 부산이 4차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적인 저성장 시대에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큰 그림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의 스마트시티를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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