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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시스템 업계 빅3 실적 상승세…IoT로 간다

스마트홈 시스템 업계 빅3 실적 상승세…IoT로 간다

기사승인 2018. 11. 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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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제품으로 건설사 집중 공략”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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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스 본사 전경/제공=코맥스
스마트홈 시스템 업계 ‘빅3’ 코콤·코맥스·현대통신이 향후 사업 방향의 핵심 키워드를 IoT(사물인터넷)로 정하고 IoT 기반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올해 3분기(연결기준)까지의 IoT 기반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한 데 따른 자신감에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콤은 올 3분기 누적매출(연결기준)이 1016억원에서 1064억원으로, 코맥스는 1000억원에서 1010억원으로, 현대통신은 823억원에서 967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이들 3사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4.7%, 1.0%, 17.5%다.

이들 업체는 이 같은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나란히 IoT를 손꼽는다. 통신·가전 등을 통합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홈에 IoT 기술이 더해지면서 IoT 기반 제품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코콤은 적극적인 영업 활동이 IoT 관련 제품 판매량 및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코콤 관계자는 “현대·대우·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뿐 아니라 효성·호반·중흥·반도·한신공영 등 유력 건설사에 IoT 기술이 들어간 월패드 등 다양한 제품 판매량이 증가되면서 매출도 자연스럽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매출은 민영건설 모델하우스 개관 시 결정되는 수주위주인 만큼 기존 주력 시장인 민간 건설사에 대한 영업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코맥스도 IoT플랫폼 기술과 연계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편의 기능 및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홈네트워킹의 요소제품인 터치 스크린 시스템, WHTML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맥스 관계자는 향후 계획에 대해 “민간수주 부문에 대한 영업력 강화를 통해 수익을 확대해 나가고, 지역별 시장 맞춤형 전략을 통해 수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통신은 IoT기술을 활용한 디바이스 개발 등을 스마트홈 산업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통신 관계자는 “우리 기술이 들어간 현대건설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홈IoT) 등급으로 인정받았는데 업계 빅3 중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IoT 기술이 포함된 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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