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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다른이 아픔 공감하면 자신도 더 공감하는 삶 살아”

문재인 대통령 “다른이 아픔 공감하면 자신도 더 공감하는 삶 살아”

기사승인 2018. 11.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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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중 기내서 읽은 정혜신 책 '당신이 옳다' 후기 SNS에 남겨
"공감과 소통' 정치의 기본...내 공감 얼마나 관념적인지 새삼 느껴"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내가 생각했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중 전용기 안에서 정신과 의사이며 치유전문가 정혜신 박사의 신간 ‘당신이 옳다’를 읽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족들과의 공감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정치 같은 것을 떠나서라도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제대로 공감할 수 있다면, 하다못해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에 대해 더 공감할 수 있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더 공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쌍용자동차 해고자와 세월호 참사 피해자·가족 등 30여 년간 1만2000여 명을 상담한 정 박사는 ‘당신이 옳다’에서 현대인에게 ‘심리적 심폐소생술’이 절실하다고 진단해 놓았다.

정 박사는 이 책에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상처받고 심리적으로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는 한편, 집밥과 같은 정신적 치유를 통해 일상을 유지하도록 공감을 바탕으로 한 ‘적정 심리학’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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