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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그린 애플 어워즈에서 ‘클린에너지학교’ 대상

에너지공단, 그린 애플 어워즈에서 ‘클린에너지학교’ 대상

기사승인 2018. 11. 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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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은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그린 애플 어워즈’에서 ‘클린에너지학교’로 대상(챔피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 애플 어워즈는 1994년부터 매년 세계 산업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환경적 성과와 혁신성이 뛰어난 프로젝트·상품·서비스에 대해 시상하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한 상이다.

공단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5년간(2018~2022년) 160억원을 투자해 100개의 에너지자립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로 본 상을 수여 받았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공단은 학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5년간 매년 20개 학교에 50kW급 태양광을 보급한다. 학생들은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활용법을 학습하고 공단은 이를 위한 태양광발전설비 모니터링시스템과 교육 판넬, 교재를 보급한다.

또 공단은 불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과 과도한 에너지사용이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학교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이 교감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절감되는 온실가스는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크레딧으로 등록해 학교에너지 자립사업에 재투자 키로 했다.

김창섭 이사장은 “클린에너지학교가 우리나라의 에너지·기후변화 교육과 태양광 보급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에너지공단이 국내외에서 에너지정책에 관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조직으로 인정받는데 국제적인 환경 관련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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