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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중견기업 성장 위한 다양한 지원 계속해 나갈 것”

이낙연 총리 “중견기업 성장 위한 다양한 지원 계속해 나갈 것”

기사승인 2018. 11.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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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불합리한 제도 과감히 개선"
'중견기업인의 날' 연설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중견기업을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열린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신기술과 신산업을 가로막는 규제는 신속하고 대담하게 없애거나 낮추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정부는 중견기업이 혁신역량을 키워 생산성을 높이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중견기업특별법’이 2014년 7월 시행한 이후 매년 열리는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로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이날 이 총리는 “최근 우리는 밖으로는 미·중 통상마찰과 미국 금리인상, 안으로는 경기하강과 고령화 심화, 투자와 고용의 위축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 결과로 민생의 주름살이 늘었고, 경제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아졌다”고 진단했다.

이 총리는 “(이런 와중에도) 올해 상반기에 국내 전체 상장기업이 만든 신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중견기업이 담당했다”며 “정부의 (일자리창출) 고민을 중견기업인이 나눠줘서 참으로 고맙고,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총리는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572개로 늘어났고, 벤처기업의 올해 매출 총액은 약 130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 될 것 같다”며 “벤처기업은 중견기업의 뒤를 이어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상생과 공정거래에 앞장서는 기업에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공정경제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이 총리는 “산업 현장의 애로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대외 불안요인에 더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내적으로는 경제 하방요인을 예방하며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시장 수용성을 높임으로써 내외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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