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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20대 남성, 70대 할머니 무차별 폭행

술취한 20대 남성, 70대 할머니 무차별 폭행

기사승인 2018. 11. 2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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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70대 할머니 폭행
울산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폐지를 줍던 70대 여성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다.

19일 울산 울주경찰서는 A씨(25)를 상해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9시 45분께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B씨(77·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취업 준비생인 A씨가 친구와 술을 마시고 귀가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 옆에서 폐지를 정리하던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목과 머리에 고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혼잣말을 하면서 시비를 건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손을 올리거나 B씨를 벽에 밀치는 장면이 확인된다"면서 "A씨는 폭행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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