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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마찰, 애플 등 주요 기술주 부진으로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 미중 무역마찰, 애플 등 주요 기술주 부진으로 일제히 하락

기사승인 2018. 11. 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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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1.56% 하락, 3주만 최저
S&P 500, 1.66% 하락
나스닥, 3% 급락, 7개월만 최저
NYSE CLOSING BELL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과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주가 부진으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78포인트(1.56%) 하락한 2만5017.4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이후 약 3주 만의 최저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5.54포인트(1.66%) 내린 2690.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40포인트(3.03%) 급락한 7028.4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월 하순 이후 약 7개월 만 최저가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뉴욕증권거래소 모습./사진=뉴욕 UPI=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과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주가 부진으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78포인트(1.56%) 하락한 2만5017.4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이후 약 3주 만의 최저가다. 애플 등 대형 정보기술(IT) 주에 대한 매각 주문이 많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5.54포인트(1.66%) 내린 2690.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40포인트(3.03%) 급락한 7028.4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월 하순 이후 약 7개월 만 최저가다.

전체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작용했다. 17~18일 파푸아뉴기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1993년 첫 APEC 정상회의 이후 처음으로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못하고 폐막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4% 하락, 지난 10월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졌다. 애플이 부품 공급업체에 아이폰 XR 등 신형 3기종 모두의 생산 발주를 줄일 계획을 전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페이스북 주가는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건을 숨기려 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와 마크 저커버그 대표가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해당 사안에 대한 대처를 비판했다는 WSJ 보도 등 악재가 겹쳐 5.7% 급락했다.

중국 반독점 당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독과점 혐의와 관련해 대규모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주 주가도 부진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6.6% 급락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주가도 각각 5.1%와 5.5%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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