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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행감 중지 관련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이재명 경기도지사, 행감 중지 관련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기사승인 2018. 11.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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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분 여가교 위원장 "향후 인사는 전문성 담보를 위해 사전에 의회와 소통해야"
.경기도의회 청사
.경기도의회 청사 전경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지난 13일 평생교육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 당시 준비소홀 등으로 감사가 중단된 것과 관련,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으로부터 공식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약속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박옥분 위원장(더민주, 수원2)과의 전화 통화에서 감사가 중지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기관장 인사 때 좀 더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고 박 위원장이 전했다.

또 한선재 원장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회의실을 방문해 박옥분 위원장에게 “최선을 다해 수감준비를 했지만 자료 준비나 답변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이로 인해 감사가 중지된 것에 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수감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위원장은 “원장이 취임한 지 불과 1주일 여 밖에 안돼 업무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기관을 대표하는 증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행정사무감사가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주시길 기대한다” 고 답했다. .

김희겸 행정1부지사에 이어 이재명 도지사와 한선재 평생교육진흥원장까지 감사중지에 대해 공식 사과함에 따라 중단됐던 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감사는 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번주 중으로 속개될 예정이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파행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사문제 때문으로 인사권자인 이재명 지사가 사과한 만큼 앞으로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전문성과 합리성을 갖춘 인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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