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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야당과 협의해 특별재판부 설치·법관 탄핵소추 논의 즉각 시작”

홍영표 “야당과 협의해 특별재판부 설치·법관 탄핵소추 논의 즉각 시작”

기사승인 2018. 11. 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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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홍영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사법부 개혁의 뜻을 같이하는 야당과 협의해 특별재판부 설치와 법관 탄핵소추 논의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농단의 철저한 수사만이 사법부와 국민 신뢰를 찾을 유일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있었던 전국법관대표회의 결과에 대해 “전국 각급의 법원 대표 판사들이 사법부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탄핵소추라는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 것”이라며 “사법부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호평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판사들 결의에 국회가 답해야 한다”면서 “두달째 미뤄지고 있는 특별재판부설치법을 통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5당 중 특별재판부 설치에 반대하는 한국당은 사법농단세력 보호하겠다는 것이 아니면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한다”면서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이고 누구를 위한 보이콧인지 묻고 싶다”고 쓴소리를 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명분 없이 국회를 파행시키며 그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리고 있다”며 “국회를 오로지 자신들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태는 결코 정당한 정치투쟁이 될 수 없으며 이것이야말로 나쁜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으로서는 끝까지 야당 설득해서 오늘이라도 국회를 정상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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