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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생산자-소비자 상생위한 ‘장성형 푸드플랜’ 착수

장성, 생산자-소비자 상생위한 ‘장성형 푸드플랜’ 착수

기사승인 2018. 11.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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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먹거리 공급시스템 구현
학교급식 등 기존 로컬푸드 공급영역 확대...종합푸드플랜 마련
전남 장성군이 체계적인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에 앞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장성군 푸드플랜을 통한 지역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농업인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자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는 시스템을 만들어 지역에 적합한 푸드플랜을 세우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지역에 구축된 생산·소비·유통구조와 공공 급식, 로컬매장, 직거래 현황 등을 우선 분석하고 푸드플랜 시스템 구축방향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단계적 추진 방안이 강구된다. 또 건강한 먹거리 생산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농가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 공공급식확대 방안, 행정기관 지원 방안도 다뤄진다.

군은 이미 학교 급식 공급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는 등 로컬푸드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소규모 농가까지 참여하고 로컬푸드 공급 영역을 확대하는 통합적인 푸드플랜을 세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혁신선도과제인 ‘지역 푸드플랜 구축·확산’ 방침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부가 로컬푸드 관련 공모사업을 늘리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장성형 푸드플랜’을 서둘러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용역이 ‘장성형 푸드플랜’ 구축의 기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용역 결과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최적의 로컬플랜 방향과 운영체제를 설정해 로컬푸드 사업의 로드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용역의 체계는 거버넌스의 형태로 이뤄져야 하고 주민들의 소득보장이 있어야 하며 군민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체계로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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