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거래 9만2566건…전년비 46.4%↑

9·13대책 직전 거래 활발…수도권 1년새 74.1% 증가

10월 전국주택 매매거래량./제공 = 국토부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매매거개량은 9만256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4%, 전달 대비 21.6% 증가했다.

9.13 부동산 대책에 앞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거래량이 급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매매거래량은 거래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로 신고할 수 있어 8월~9월 거래가 10월 거래량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수도권 거래량은 5만3823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74.1%, 지난달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지방 주택 거래량은 작년 동월 대비 19.0%, 지난달 대비 40.2% 증가한 3만7743건이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6만4559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61.1% 증가했다. 연립·다세대는 1만6715건으로 29%, 단독·다가구는 1만1292건으로 11%가 각각 늘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17만2534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대비 43.2%, 전월 대비 35.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1만6762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44.5%, 전월 대비 34.1% 증가했다. 지방은 5만577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3%, 전월 대비 38.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