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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광주18’ 성황리 폐막...15억8천여만원 작품 판매

‘아트광주18’ 성황리 폐막...15억8천여만원 작품 판매

기사승인 2018. 11. 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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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26000여명 다녀가
아트광주18
제9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18)를 찾은 시민들이 관계자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아트광주18
광주국제아트페어가 열린 지난 15~18일 나흘동안 26만 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15억8000여만원의 작품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3홀에서 열린 제9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18)가 호평을 받으며 지난 18일 폐막했다.

이번 아트광주18은 참여한 화랑, 작가, 관람객들 모두의 만족도가 높았다. 출입구의 변경을 통한 갤러리에서 작가부스 쪽으로 자연스럽게 동선을 유도하고 VIP라운지와 아트마켓 등은 외부로 배치함으로써 전시장 내부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인해 넓은 부스 타입과 전시장 조성의 변화로 관람객 중심의 전시환경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관람객들은 지난해와 달리 전시부스의 대형화와 유명작가의 대작들이 출품되어 볼거리가 풍성했다는 평이 많았다.

실제로 김창렬, 김구림, 오지호, 천경자, 정우범, 방혜자, 한희원, 하정우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제프쿤스, 로버트 인디아나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 등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올해 아트광주18에서 준비한 렉쳐 프로그램들도 주목 받았다. 국제미술평론가협회 윤진섭 부회장과 마니프조직위 김영석 대표를 초대해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 듣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현대미술의 시작과 단색화, 한국아트페어와 미술시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광주국제아트페어에 출품된 작품들과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전으로 준비된 한·중·일 청년작가 교류전을 통해 동북아시아에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해외에서 온 화랑들과 국내 주요 화랑, 컬레터들은 “광주의 미술시장은 잠재력이 있다”며 “아트광주의 재참가를 약속 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 갤러리들에게도 참가를 독려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 미술시장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며 “신인 작가 발굴에도 기여해 광주를 대표하는 미술축제로 위상을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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