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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야당 보이콧에 “야합통해 민생 발목잡아…자바야합”

민주, 야당 보이콧에 “야합통해 민생 발목잡아…자바야합”

기사승인 2018. 11. 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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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하며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데 대해 “야합을 통해 민생법안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도대체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국회 보이콧을 하겠다는 건지 묻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를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은 정당한 정치투쟁이 아니며 나쁜정치”라며 야당의 보이콧으로 각 상임위의 예산 심사와 법안 심사가 올스톱됐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국민들의 요구와 여야가 합의한 60건에 이르는 법안처리를 위해서라도 야당을 끝까지 설득해 국회를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한정애 정책위수석부의장도 “20대 국회 들어 한국당이 15번째 보이콧을 선언했다”며 “29개월간 2달에 한 번꼴로 보이콧을 선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 수석부의장은 “정기국회를 개원하며 여야가 가리지 않고 민생현안을 살피겠노라 약속한 게 그리 오래전 일도 아니다”면서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현명한 판단과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앞 글자를 따서 “민생법안의 발목을 ‘잡아’채는 ‘자(자유한국당)바(바른미래당)야합’”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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