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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1300명 ‘김장 나눔’ 동참

여성농업인 1300명 ‘김장 나눔’ 동참

기사승인 2018. 11. 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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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나눔 김장 축제' 개최
10만 포기 김치 소외층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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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왼쪽 세번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네번째)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에 참석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제공=농협
팔도 여성농업인들이 김장 행복 나눔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주최한 팔도(八道) 여성농업인과 함께하는 ‘2018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주한 중국대사 부인 리산 여사도 함께 했다.

행사는 ‘with 사람(여성농업인 위로), with 문화(김장문화 계승), with 소통(농업인과 소비자의 만남)’ 키워드로 진행됐다.

행사는 특히 올해 유난히 심했던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값진 농산물을 수확해 낸 팔도 여성농업인들과 함께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김치의 전통적 가치와 나눔의 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농업인과 소비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국의 팔도 여성농업인 1300명은 직접 김장김치 2만 포기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농협이 운영하는 ‘농업인 행복콜센터’ 홀몸어르신 등에게 전달했다.

전국 각지 농협이 전달하는 8만여 포기를 합쳐 총 10만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협은 ‘행복나눔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과 자체 조성한 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 회장은 “전국 팔도 여성농업인들이 모여 김장문화의 미덕을 계승하고, 나눔을 실천했다”면서 “소비자들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김치를 많이 장만해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고, 농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도 큰 힘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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