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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서비스 확 바뀐다” 신개념 택시 ‘마카롱’ 출범

“택시 서비스 확 바뀐다” 신개념 택시 ‘마카롱’ 출범

기사승인 2018. 11. 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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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도사진_마카롱택시
카풀 허용 논란과 요금인상,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등 각종 이슈에 둘러싸인 택시업계에 신개념 프리미엄 택시 전문 브랜드가 출범한다.

택시 기반의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KST 모빌리티(KSTM·대표 이행열)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드라이버와 예약 중심의 호출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전문 브랜드 ‘마카롱 택시’를 12월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카롱 택시는 승차거부와 난폭운전, 불친절한 서비스 응대 등 이용자 불만의 대부분이 택시 산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하루 15만원 가까운 사납금을 없앴다.

마카롱 택시 기사들의 급여체계는 월급제에 기반을 둔다. 여기에 고객들의 서비스평가와 데이터 수집을 통해 기준을 충족할 경우 인센티브가 더해지는 방식이다. 회사측은 “안정된 수입 속에서 여유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더 높은 급여를 받아가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특히 고급택시, 모범택시를 다년간 운영했던 노하우를 살려 국내 선두권의 기업전문교육 컨설팅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전문화된 드라이버 교육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차량 내부에는 전용 디퓨저를 통해 여성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로 제기됐던 냄새없는 택시를 구현하고, 휴대폰 충전장치와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전기, 수소택시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방식의 택시 운송 수입금을 드라이버의 처우개선과 시스템 구축에 투자하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서는 비용을 떨어뜨리는 일 또한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첨단안전사양이 적용된 전기, 수소차량을 운영하면서 연료비의 절감과 함께 운전자의 사고율을 낮추면 사납금 없이도 안정된 수익모델을 갖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행열 대표는 “택시가 스스로 제공 품질을 높이고 플랫폼 대응능력을 갖춘다면 스마트모빌리티 혁신 흐름 속에서 가장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STM 관계자는 “운행품질 외에도 불필요한 말걸지 않기, 내비게이션대로만 운전하기, 좁은 골목길 앞에서 내려주지 않기 등 고객들의 크고 작은 불만들을 세심하게 해결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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